[강원 산불]道-정부, 피해 합동조사…이재민 의식주 긴급지원

  • 입력 2000년 4월 9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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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강원도는 9일 강릉 고성 삼척 등 산불 발생지역에서 합동피해조사를 벌이는 한편 긴급 구호대책을 마련했다.

농림부 산림청 강원도 관계자 등 37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은 10일까지 3개 반으로 나뉘어 산불 피해현황을 조사하게 된다.

강원도는 이날 피해 주민들에게 담요와 취사 기구, 의류 등을 긴급 지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이재민 482명에게는 1인당 하루 2113원씩의 구호대책기금을 3개월 동안 지급하고 컨테이너를 구입해 집이 불에 탄 주민들을 지원키로 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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