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박종형/돌아온 유물 478점 반가워

  • 입력 2000년 4월 9일 20시 50분


5일자 23면 ‘한국문화재 반출 용서 구합니다’와 27면 ‘여수에 임진왜란 박물관 세운다’ 기사를 읽고 역사 학도의 한사람으로서 무척 기뻤다.

조셉 맥타카트 교수가 과거의 잘못을 시인하고 한국 문화재를 되돌려 주겠다고 과감히 결정한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그가 기증한 유물 478점은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유물이 주로 신라와 가야 지역에서 출토된 것으로 그동안 가야문화 연구를 위한 고증자료가 크게 부족했기 때문에 더욱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특수박물관이 많이 세워져야 한다. 임진왜란 박물관을 통해 우리 민족이 힘 모아 외적을 물리친 역사를 자세히 알게 되기를 바란다.

박종형(전주대 사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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