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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9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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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에스넷시스템 등 8개사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두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당초 이번주 신주를 공모하려던 삼테크는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에스넷시스템〓삼성전자에서 분사한 네트워크 통합업체. 작년 상반기 관련업계 시장점유율 7.4%로 4위를 기록했다. 전 직원 150여명 중 기술 및 연구인력이 60% 이상. 네트워크 컨설팅, 네트워크 매니지먼트시스템, 보안 등 부가서비스 쪽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건창호시스템〓국내 창호업계 브랜드이미지 1위업체. IMF 한파를 겪을 때에도 매출이 줄어들지 않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아파트 대형화 및 고급화추세의 수혜업체. 최근 개발한 빌딩용 PVC 창호부문 추가매출도 예상된다.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도 추진.
▽나이스카드정보〓한국신용정보 산하 신용카드 조회서비스업체. 경기회복 및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장려에 따라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 과다한 경쟁을 피해 전자상거래 결제사업 진출을 꾀해 시스템 구축을 끝냈다. 지난해 119억원 매출에 3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중대형 서버 및 국내 유일의 서버용 고속외부저장장치(RAID) 제조 전문업체. 지난 3년간 매출액증가율이 연평균 200%를 넘을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25개사와 물품 공급계약을 맺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위즈정보기술〓95년 설립된 시스템통합(SI)업체. 지난해 IBM 로터스의 그룹웨어 국내 총판권을 따내면서 외형이 급성장하고 있다. 기존 사업부문과 더불어 자체기술로 개발한 B2B 전자상거래용 소프트웨어 등의 상품화를 추진. 500원짜리 주식의 공모가가 3만3000원.
▽삼일인포마인〓모기업인 삼일회계법인의 노하우를 지원받아 비즈니스 관련 전문정보 콘텐츠를 온라인 상에 제공하는 업체. 인터넷서비스가 종합포털에서 전문포털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추세에 비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88년 설립이후 무차입경영을 지켜오고 있다.
▽비테크놀러지〓네트워크 게임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체. 국내 주요 인터넷서비스 사업자(ISP)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온라인게임 서비스사업체 진출할 계획. 제휴관계를 맺었던 미국회사의 지분을 모두 인수,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파인디지털〓독자기술로 디지털 광 중계기와 통합메시징시스템(UMS) 등을 생산, SK텔레콤에 납품하고 있는 벤처기업. 축적된 기술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중. SK텔레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로 수요처 다변화를 추진.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