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3차 동시분양 1순위 11.7대 1 경쟁

  • 입력 2000년 4월 7일 20시 03분


서울 3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외환위기 이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은행은 11일 1172가구에 대해 서울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1만3724명이 신청해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30평형대에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그러나 강북 변두리 지역은 미달된 곳도 있다.

17가구가 일반분양된 강남구 서초동 삼성 래미안아파트 34평형에는 4185명이 청약해 24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5평형도 149대 1에 달했다. 대치동 롯데캐슬아파트 48평형도 5가구에 2874명이 신청해 19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53평형 14가구에는 1766명(126대 1)이 몰렸다.

하지만 망우동 청광오뜨빌과 상계동 대림아파트 등은 대부분의 평형에서 청약지원자가 미달돼 수도권 거주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결과를 계속 지켜봐야 되는 상황.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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