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Arts]오페라 '파우스트박사'9월 첫선

  • 입력 2000년 3월 31일 11시 26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은 9월 25일부터 시작되는 2000-1 시즌에 부소니의 ‘파우스트 박사’, 프로코피에프의 ‘도박사’, 베토벤의 ‘피델리오’, 베르디의 ‘나부코’, ‘일트로바토레’, ‘아이다’ 등을 공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는 처음으로 올려지게 될 ‘파우스트 박사’(1925)는 부소니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 메트로폴리탄 공연에서는 토머스 햄프슨이 주역을 맡고, 카타리나 덜레이먼이 파르마 공작부인 역을 맡을 예정이다. 연출은 피터 무스바치가 맡았다.

‘도박사’는 테무르 차이체의 연출과 발레리 게르기에프의 지휘로 무대에 올려진다. 출연진은 블라디미르 갈루진, 올가 구리야코바 등이다. 구리야코바는 이번이 메트로폴리탄 데뷔무대이다.

‘피델리오’는 메트로폴리탄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제임스 레바인의 지휘로 공연된다. 출연진은 카리타 마틸라, 벤 헤프너, 포크 스트럭만 등이다.

베르디의 작품들은 베르디가 죽은지 100년째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아이다’의 공연에는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출연할 예정이다.

(http://www.nytimes.com/yr/mo/day/news/arts/met-seas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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