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는 스탭에서부터 그림자로만 보여주는 탱고, 원색의 색채와 조명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탱고, 어린이부터 노인의 탱고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탱고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영화다.
사우라 감독은 이 영화에서 연출가 마리오와 무용수 엘레나의 사랑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군사독재의 강압적인 폭력 등 개인사와 역사 모두를 탱고에 담으려 했다.
그러나 영상의 화려함에 비해 이야기의 구성은 산만하다. 다만 탱고 춤과 음악을 위한 뮤직비디오같은 영화.
1998년 칸 국제영화제 기술공헌상 수상작. 15세 이상 관람가. 4월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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