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리포트/코스닥] 나스닥 폭락 여파 장중 내내 약세

거래소시장이 회복되고 제3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샌드위치가 돼 버린 양상이다.

2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거래소시장이 살아나고 미국 나스닥시장이 폭락하면서 장중내내 약세를 보여 전날보다 8.60포인트 하락한 233.18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45.43포인트나 폭락한 587.12로 끝나 600선마저 무너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4개 등 161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52개 등 308개.

종목별로는 한통프리텔이 소폭 올랐을 뿐 핸디소프트 다음커뮤니케이션 주성엔지니어링 등 대표종목군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마크로젠은 93만주가 넘는 대량거래 속에서도 2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증권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조정기간이 의외로 길어지고 있으며 거래소시장 회복과 제3시장 활황으로 투자자들이 코스닥을 외면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