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수사]정치인 아들1명 재신검

  • 입력 2000년 3월 28일 19시 40분


병역비리를 수사중인 검군 합동수사반은 28일 1차 소환에 불출석한 정치인 아들 19명 가운데 1명이 이날 출석해 정밀 재신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수반 관계자는 “1차 소환요구에 불응한 19명에게 29일까지 출두하라고 재소환통보를 했으나 1명만 28일 출두했고 4명이 이번주중 출석의사를 표시해 왔다”며 “2차 소환에도 불응하면 혐의가 있는 정치인 아들에 대해 신체검증 및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합수반은 또 정치인 아들에 대해 실시한 재신검 결과가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부터 도착함에 따라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1차 소환조사에 응한 정치인 아들 12명 중 무혐의자는 총선 전에 본인의 동의를 얻어 공개할 방침이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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