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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3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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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은 23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44점을 몰아넣어 팀의 106-9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아이버슨은 경기당 평균 29.2득점을 기록,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22득점에 그친 샤킬 오닐(28.9득점·LA레이커스)을 제치고 사흘만에 득점선두를 빼앗았다.
‘차세대 조던’으로 불리는 토론토의 빈스 카터(26득점)와 아이버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승부는 3쿼터에서 결정됐다.
3쿼터 초반 54-55로 뒤졌던 필라델피아는 아이버슨의 연속 9득점을 발판으로 삼아 71-57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그랜트 힐(24점)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4-95로 역전승했다.
디트로이트는 82-83으로 뒤진 경기 종료 7분30초 전 힐의 골밑 돌파로 승부의 흐름을 돌려놓은 뒤 테리 밀스의 3점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뉴욕 닉스는 시카고 불스를 78-67로 꺾으며 8연패의 수렁에 밀어넣었다.
▽23일 전적
미네소타 109-106 보스턴
필라델피아 106-93 토론토
샬럿 119-103 뉴저지
뉴욕 78-67 시카고
올랜도 103-90 애틀랜타
샌안토니오 103-78 LA클리퍼스
피닉스 114-93 새크라멘토
디트로이트 104-95 포틀랜드
LA레이커스 119-96 골든스테이트
<장환수기자·필라델피아AP연합>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