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노버티브 인베스트먼트사와 이날 합의한 외자유치 규모는 500만달러.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건 외에 현재 진행중인 협상 규모가 약 2500만달러로 빠르면 이달 내에 추가유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제작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최근 이탈리아 몬도텔레비전과의 1,040만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공급 계약, 케이블TV m.net와의 사업협력 체결 등 활발한 사업 전개를 보이고 있다.
지난 회계년도(6월 결산법인)에 매출액 86억원, 순이익 11억원을 올렸고 이번 회기에는 120∼130억원의 매출액에 35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지난 회기에는 400%를 넘었으나 지난해 12월 반기결산 때는 25%로 대폭 축소됐다.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애니메이션 하청 제작부문에서 중국 등 후발 국가의 점유율 확대가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