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분석] 동원증권

  • 입력 2000년 3월 15일 19시 21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강세를 보였으나 검토단계라는 사실이 알려져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측은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에 관해 구체적으로 정한 것은 없다”고 확인했다.

뉴욕 거래소에 상장되면 국내 증권사로서는 최초 사례가 되는데다 자금조달이 쉬워지고 이미지도 좋아지는 등 이점이 있어 회사가 공식적으로 부인하지 않는 한 잠복성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월말에는 유상증자 50%, 5월말에는 무상증자 50%를 각각 예정,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상증자가 잘 되지 않더라도 94년 이후 한해도 적자 없이 내부유보를 적립해 유보율이 490%로 삼성증권보다 높아 무상재원은 충분하다는 것. 증권거래소가 5월 2일부터 점심시간 휴장을 없앤 것도 수수료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할 만한 대목. 회사 주식담당자는 “수수료율을 내릴 만큼 내렸고 신생사를 중심으로 한 수수료율 인하의 파급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99회계연도 경상이익은 4813억원으로 전년보다 31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증권은 적정 주가를 4만원으로 제시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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