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칠용/사거리 우회전 교통신호 개선을

  • 입력 2000년 3월 14일 19시 10분


7일자 A27면 ‘우회전 차 횡단보도 돌진 아찔’ 기사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때문에 보행자들이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는 신호체계의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 사거리 근처에 횡단보도를 설치한 것은 사거리와 사거리를 건너는 차량의 주행거리를 줄이는 데만 역점을 두고 보행자의 안전이나 차량 정체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다. 그래서 이미 잘못된 교통신호 체계라는 시정 결론이 나왔는데도 아직까지 개선된 것이 없다.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회전 차량에 우회전하면 횡단보도가 나타난다는 보조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또 차량이 한두 대의 우회전 차량 때문에 직진 차량이 방해를 받아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는 문제점도 개선해야 한다.

이칠용 (서울 강북구 수유6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