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새한필-삼원정밀 15,16일 코스닥 공모주 청약

  • 입력 2000년 3월 12일 21시 17분


중소 제조업체인 새한필과 삼원정밀금속이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두고 15∼16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주청약이 끝나면 현재 등록예비심사가 진행중인 110여개 기업의 신주공모가 시작되는 다음달 초까지 당분간 공모주를 이용한 재테크기회는 없을 전망.

편직물 및 니트의류를 만드는 새한필은 주당 1만4000원에 총 13만5000주를 일반 공모한다.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주간사인 SK증권의 경우 1인 청약한도 5000주, 증거금률 50%로 한 사람의 명의로 한도까지 청약하려면 3500만원이 필요하다. 지난해 999억원 매출에 경상이익 26억원, 순이익 15억원을 올렸다.

스텐레스 극박판(極薄板) 제조업체인 삼원정밀금속의 공모가는 6200원. 주간사인 한빛증권의 경우 증거금률 20%로 1인 청약한도(1만주)에 필요한 돈은 1720만원. 99사업연도 383억원 매출에 경상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냈다.

삼원정밀금속은 한빛증권에서 등록후 한 달간 시장조성의무를 진다. 즉 이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인 8600원의 80%, 즉 6880원 아래로 떨어지고 주가하락률이 업종(제조업)지수보다 클 경우 한빛증권이 일정물량을 사들여 주가를 받치는 것.

그러나 작년 12월8일 코스닥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새한필은 주간사인 SK증권이 시장조성의무를지지 않는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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