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세대 대학생 이성교제때 "사랑보다 경제력 우선"

  • 입력 2000년 3월 9일 08시 00분


신세대 대학생들은 이성과 교제하면서 외모나 사랑보다 경제력을 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 학생생활연구소는 지난해 말 재학생 351명을 대상으로 ‘이성관계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성교제를 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경제력(16.0%) 인격(14.0%) 학력(13.6%) 외모(12.1%) 가문(11.8%) 사랑(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학생들은 또 이성교제 상대방을 결혼상대자(33.3%)보다는 친구(55.1%)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학생들은 이성교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으로 대인관계(27.3%) 이성이해(19.1%) 인격형성(18.8%) 고독감해소(13.5%) 등을 꼽았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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