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덴소컵 한일대학축구 한국대표 확정

  • 입력 2000년 3월 8일 19시 14분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유병진)은 내달 9일 일본 요코하마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00 덴소컵 한일대학선발축구대회’에 참가할 임원 및 선수 18명을 8일 확정해 발표했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해 동아일보사와 일본 아사히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97년에 시작돼 올해로 네번째. 프로축구의 안정환(부산 아이콘스) 김영철(성남 일화) 성한수(대전 시티즌)와 올림픽축구팀 박진섭(상무) 등이 모두 이 대회를 빛낸 스타들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1패로 우위.

한국선발팀 하상섭감독은 “지난해 한국 올림픽축구팀이 일본에 거푸 패하면서 침체된 국내 축구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이번에 꼭 승리하겠다”며 “대학 최강의 선수들을 선발한 만큼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축구선수단

△단장〓이동진(대학축구연맹 부회장) △감독〓하상섭(단국대 감독) △선수〓이영수(호남대) 정진성 김동주(이상 광운대) 정상수(방송대) 유경렬 김길식 정필석(이상 단국대) 방호진 백영철(이상 경희대) 구대령(동국대) 안홍찬(성균관대) 송종국(연세대) 박한석(경일대) 추운기(한양대) 김승호(명지대) 고봉현(홍익대) 윤형원(인천대)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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