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노근리조사단 訪美 문서 조사

  • 입력 2000년 2월 25일 19시 33분


한국전쟁 중 노근리에서 발생한 미군의 양민학살사건을 조사중인 정부 진상조사반(반장 김종환·金鍾煥 육군중장)은 24일 워싱턴에 있는 미 국립문서보관소를 방문, 사건에 관한 문헌과 기록물을 확인하고 필요한 자료를 인수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6명으로 구성된 정부진상조사반은 미국측이 보관하고 있던 각종 문헌과 기록물을 직접 조사하면서 아직까지 확보되지 않았던 자료들을 미국측으로부터 인수했다”고 전했다.

조사반은 전쟁사를 전공한 김광수(金光洙) 육사교수를 미국에 잔류시켜 문헌과 자료 조사를 계속하도록 했다.

정부조사반의 방미는 이번이 처음이며 미국측은 이에 앞서 한국에 조사반을 2차례 파견했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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