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소래포구-월미도 등 공공화장실 127곳 새단장

  • 입력 2000년 2월 23일 09시 14분


인천시는 올해부터 2002년까지 연안부두와 소래포구, 자유공원, 월미도 등의 공공화장실 127곳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남자화장실 3개당 여자화장실을 8개 비율로 늘리고 화장실마다 잡지 베스트셀러 등을 비치해 독서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화장실에 스피커를 설치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들이 쉽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고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화장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6월 ‘화장실 문화수준 높이기 심포지엄’을 열고 10월에는 ‘아름답고 깨끗한 화장실’을 선정, 책임자에게 상을 줄 방침이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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