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7호선 온수∼신풍 29일 개통

  • 입력 2000년 2월 18일 19시 23분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신풍 구간이 29일 개통된다.

또 내년 초 착공해 2007년 1단계 완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정거장 37곳이 확정됐다.

서울 지하철건설본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7호선 개통〓7호선의 온수∼천왕∼광명∼철산∼가리봉∼남구로∼대림∼신풍 구간 9㎞가 29일 오후 3시 개통된다. 이 구간중 온수역은 경인선, 가리봉역은 경수선, 대림역은 2호선과 각각 환승할 수 있다.

7호선 잔여구간인 신풍∼건대입구 구간 17㎞는 7월중 개통될 예정이다.

6호선 상월곡∼봉화산 구간 4㎞는 7월중 개통되며 응암∼상월곡간 27㎞가 11월 개통되면 6,7호선 전구간이 개통된다.

▽9호선 노선〓김포공항∼송파구 방이동을 잇는 9호선 38㎞ 중 김포공항∼반포 구간 25.5㎞의 건설 공사가 내년 초 착공돼 2007년 개통된다. 시는 나머지 구간은 수송수요 등을 고려해 착공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1단계 구간은 김포차량기지역∼김포공항역∼공항시장∼방화동∼마곡동∼양천향교 입구∼마포중고교 앞∼등촌1동∼등촌삼거리∼도시가스 앞∼양화교(목2동)∼양평동∼당산역∼국회 의사당∼여의도역∼여의교∼노량진역∼상도터널입구∼흑석동∼동작역∼반포본동∼반포2동∼고속터미널역∼반포IC 입구(삼호가든아파트)∼제일생명사거리 등 25개 역을 잇는다.

9호선은 역사내 승강장과 선로 사이에 투명 자동문(스크린 도어)이 설치된다. 의자도 현재처럼 창을 등지고 앉는 방식이 아니라 기차 좌석처럼 배치된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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