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박영희/공과금 '사이버 결제' 유도해야

  • 입력 2000년 2월 14일 19시 31분


9일자 B1면에 은행들의 수납 수수료 인상 방침으로 인해 전기요금 등 공과금이 4월 이후 껑충 뛸 듯하다는 기사가 실렸다. 현행 35∼40원인 건당 수납수수료가 600∼700원으로 오를 경우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지만 납득하기 어렵다. 요즘은 적지 않은 가정에서 텔레뱅킹이나 PC뱅킹을 활용하면해 은행에 가지 않고 편리하고 저렴하게 각종 금융거래를 할수있다. 공과금을 무조건 인상하기보다 텔레뱅킹 PC뱅킹 또는 자동이체 쪽으로 유도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기관에서는 먼저 이런 노력을 기울이고, 은행 창구를 통해서 내면 수수료가 발생함을 요금수납고지서에 별도로 표기하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박영희(강원 평창군 진부면 송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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