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차세대 조던' 빈스 카터 '덩크슛王' 등극

  • 입력 2000년 2월 13일 19시 34분


'차세대 조던'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덩크슛 왕'으로 떠올랐다.

카터는 13일 오클랜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9∼2000 NBA 올스타전 식전행사 덩크슛 경연대회에서 360도 역회전 덩크슛 등 고난도 묘기를 선보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카터는 5번 시도 가운데 3번이나 50점 만점을 받을 정도로 완벽한 덩크슛을 구사했다. 카터는 점프동작에서 다리 사이로 볼을 통과시킨 후 덩크슛, 파울라인에서 점프해 날아오른뒤 림에 볼을 꽂아넣는 덩크슛 등 다양한 묘기를 성공시켰다.

카터의 묘기에 경쟁자 샤킬 오닐(LA레이커스)과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혀를 내두르며 콘테스트를 포기했다.

한편 제프 호너섹(유타 재즈)은 3점슛과 여자프로농구(WNBA) 선수와 짝을 이뤄 경기를 벌이는 투볼 콘테스트 에서 모두 우승했다.

<오클랜드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