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여자프로농구 MVP 정은순씨

  • 입력 2000년 1월 31일 20시 01분


99여름리그에 이어 2000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정은순(삼성생명·29)은 국가대표 경력만 12년째인 ‘아시아 최고의 센터’. 그는 큰 키(1m85)을 바탕으로 한 리바운드는 물론 많은 국제경기를 통한 풍부한 경험이 장점.경기흐름을 읽는 능력이 무르익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MVP가 된 소감은.

“경기전 컨디션이 좋지않아 걱정을 했는데 동기생 (유)영주와 후배들이 잘 도와줘 경기가 잘 풀렸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웠던 때는.

“선수생활하면서 져본 적이 별로 없어 정규리그에서 현대건설에 두 번다 졌을 때 힘들었다.하지만 결승에서 완승을 거둬 앞으로 더 뛸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여름리그부터 중국용병을 도입할텐데 자신있나.

“아직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어서 한번 해볼 자신이 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