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9일]겨울나무들 잠 깰 채비

  • 입력 2000년 1월 28일 19시 01분


최근 엘니뇨, 라니냐에 이어 ‘라마마(La Mama)’라는 기상 용어가 등장했다. 라마마 현상은 태평양 서쪽의 고수온대가 동쪽의 저수온대를 둘러싸고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스페인어로 어머니란 뜻으로 각각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뜻하는 엘니뇨와 라니냐와 차별을 두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름을 붙였다.

현재 북으로는 일본 남쪽 해상과 남으로는 호주 북쪽 해상까지 말굽 모양으로 걸쳐 있는 고수온대는 최근 한반도의 기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

전 차차 흐려져 한때 눈 오는 곳이 많겠다. 아침 영하 7도∼3도, 낮 0∼7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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