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현대차의 기아차 인수 등에 따른 화물운송 수요 증가로 작년과 올해 실적 전망이 좋다.
그러나 현대전자 현대증권 등 계열사 증자에 참여하면서 작년만도 1조원이 묶이고 정보통신 기술주 위주의 장세에 밀려 장기소외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었다.
IR담당 이종배대리는 “2001년말까지 계열사 출자한도를 넘는 지분을 해소하도록 한 정부 방침에 따라 출자한도 초과지분 7000억원을 올해와 내년중 처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굿모닝증권 박성미과장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4조7800억원, 당기순이익은 1950억원으로, 올해 매출은 4조8600억원(달러베이스로는 8.5% 증가), 당기순이익은 1680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박과장은 “대표적인 장기소외업종인 운송업종 중에서도 가장 낙폭이 컸던 종목인 만큼 반등폭도 클 것”이라며 12개월 목표가격으로 1만5218원(지분법 평가익 포함)을 제시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