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1Gbps 초고속LAN 개발

  • 입력 2000년 1월 24일 18시 34분


기업이나 대학 관공서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근거리통신망(LAN(구내정보통신망)) 환경에서 데이터를 최고 1Gbps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핵심 장비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미디어링크는 24일 초고속 LAN의 핵심장비인 ‘기가비트 이더넷 백본스위치 시스템’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문 600장을 1초에 송수신하는 1Gbps의 속도로 내부 데이터를 교환하고 외부 인터넷에 연결되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준다.

특히 대당 가격이 7220만원선으로 3COM사의 코어빌더 제품(1억579만원)에 비해 70% 정도 싸며 성능이나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 장비를 수입해온 국내 LAN시장이 연간 6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이며 2003년까지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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