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삼성중공업, 산업폐수 처리기술 상용화

  • 입력 2000년 1월 24일 18시 34분


삼성중공업(대표 이해규·李海揆) 중앙연구소는 전자가속기를 이용, 기존 기술로는 분해가 어려운 염색폐수 중금속폐수 등을 정화하는 산업폐수 처리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가속도를 이용한 폐수처리 기술은 빛의 속도로 가속된 전자를 폐수 속으로 투사해 오염물질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삼성중공업은 96년 대구염색공단에 하루 처리량 1000t 규모의 시험설비를 세운 바 있다. 삼성중공업측은 “향후 섬유 반도체 제지공장 등과 원자력발전소의 폐수처리시장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2005년에는 환경설비분야에서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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