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애틀, 밀워키 꺾고 파죽의 7연승

  • 입력 2000년 1월 21일 15시 06분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밀워키 벅스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올렸다.

시애틀은 21일(한국시간) 밀워키에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빈 베이커(31점)와 게리 페이튼(22점·10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에 104-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승을 거둔 시애틀은 27승13패로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 3위를 유지했고 밀워키는 22승19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밀워키를 밀어붙여 전반을 53-43으로 마친 시애틀은 4쿼터 들어 집중력이 무너지며 경기 종료 2분전 92-92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페이튼의 자유투와 골밑 돌파로 한숨을 돌린 뒤 가로채기에

이어 베이커가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림에 꼿아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서양지구 최하위권에 처져있는 뉴저지 네츠는 자신의 한경기 최고 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이미 페익(24리바운드)과 스테판 매버리(34점·1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중부지구 2위 디트로이트를 122-120으로 물리쳤다.

4쿼터들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뉴저지는 경기종료 48초전 스코트 버렐의 골밑 돌파로 119-118로 승기를 잡은 뒤 매버리의 3점슛으로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따돌렸다.

디트로이트는 122-120으로 뒤진 종료 2초전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린지 헌터의중거리 슛이 림을 맞고 튕겨나와 아쉽게 패배했다.

샬럿 호니츠는 부상에서 회복한 에디 존스(23점)와 데릭 콜먼(23점)을 앞세워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35점)이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09-100으로 승리했다.〈밀워키AP연합〉

◇21일 전적

샬럿 109-100 필라델피아

뉴저지 122-120 디트로이트

시애틀 104-96 밀워키

휴스턴 122-115 덴버

유 타 94-89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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