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닥터의 건강학]심장질환부문/전문의 64명이 뽑아

  • 입력 2000년 1월 18일 20시 23분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박승정교수(심장내과)가 심장병 부문 의사들이 꼽은 베스트닥터로 선정됐다.

동아일보가 전국 16개 종합병원의 내과 흉부외과 소아과 등에서 심장병을 주로 치료하는 전문의 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박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성순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노영무교수는 공동1위로 선정돼도 무방할 만큼 각 종합병원 전문의들로부터 고른 추천을 받았다.

뇌혈관질환 간질환 치료 등과 달리 심장병 분야에서 내과 의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외과적 수술 대신 내과에서 풍선 스텐트 등을 이용해 심장병을 치료하는 경우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있다는 분석이다.

성인심장 수술부문에서는 서울중앙병원의 송명근교수, 소아심장병 진단 및 내과적 치료부문에선 삼성서울병원의 이흥재교수, 소아심장 수술 부문에서는 서울대 김용진교수가 각각 톱을 차지했다.

한편 11위∼20위는 서울중앙병원에 있다가 개원한 이종구박사와 △안혁 윤용수 김기봉(서울대) △조범구(연세대세브란스) △채헌 박표원(삼성서울) △배종화(경희대) △박인숙 서동만(서울중앙) △박국양(가천의대길) △오동주교수(고려대구로) 등이 차지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심장질환 부문 베스트닥터▼

1. 박승정(울산대 서울중앙 심장내과)

2. 김성순(연세대 세브란스 심장내과)

3. 노영무(고려대 안암 순환기내과)

4. 송명근(울산대 서울중앙 흉부내과)

5. 이원로(성균관대 삼성서울 순환기내과)

6. 이홍재(성균관대 삼성서울 소아과)

7. 박영배(서울대 내과)

8. 김용진(서울대 흉부내과)

조승연(연세대 세브란스 심장내과)

10. 이영탁(부천세종 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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