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시내 아파트 올 6만6400여 가구 분양

  • 입력 2000년 1월 14일 00시 55분


올해 서울시내에는 모두 7만2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돼 입주하고 새로 6만6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3일 강남구 대치동 삼성아파트(동원아파트 재건축·7월 입주 예정) 등 민영아파트 2만7610가구와 주택재개발아파트 3만6523가구, 도시개발공사의 분양 및 임대아파트 8359가구 등이 올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축아파트 입주물량이 5만2306가구였던데 비해 2만186가구(38.6%)가 늘어난 수치다.

시는 또 올해 신규 사업계획승인(분양) 물량이 98년 4만3987가구와 99년 6만2193가구에 이어 6만6490가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금이 올라가고 있지만 신축아파트 입주 물량과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달기자> 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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