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항만배후로 건설 박차

  • 입력 2000년 1월 11일 00시 26분


부산시는 10일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부산항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올해 국비 등 총 1721억원을 투입해 광안대로와 제3도시고속도로, 남항 및 북항대교 등 6개 항만 배후도로 건설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 729억원을 들여 남구 용호동∼해운대구 우동간 7.42㎞ 구간의 광안대로 건설 공정을 현재 67%에서 78%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도로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02년 완공된다.

시는 또 92년 착공해 2002년 완공 예정인 해운대구 우동 수영 컨테이너야적장∼반송로∼금정구 노포동간 컨테이너 수송도로(15.9㎞) 건설에도 올해 43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항과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구 좌천동∼강서구 대저동 제3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경우 5.2㎞의 수정산 터널 및 접속도로 공사를 올해 시행한다.

이밖에 영도구 영선동∼남구 감만동간 북항대교는 올해 민자 사업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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