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그늘집/신원CC서 새천년 첫 홀인원

  • 입력 2000년 1월 6일 19시 54분


○…새천년 들어 국내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골퍼는 이인구씨(51·사업)로 밝혀졌다.

이씨는 1일 오전11시40분경 신원CC 에벤에셀코스 5번홀(파3·124야드)에서 아이언 8번으로 생애 첫 홀인원의 감격을 맛봤다는 것. 이씨는 구력7년에 핸디캡 13.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한 여성골퍼가 1999년 마지막날과 2000년 첫날 같은 홀에서 연속해서 홀인원을 낚아 화제. 주인공 제니 리치에(51)는 지난해 12월31일 왕가누이GC 5번홀(125m)에서 홀인원을 한데 이어 다음날인 1월1일 같은 홀에서 또 한번의 홀인원을 작성했다는 것. 리치에는 두 번 모두 아이언 7번을 사용했는데 구력 34년(핸디캡4)인 그는 이로써 총 여섯번의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신라CC(여주)는 2월29일까지 평일 내장객 전원에게 식사(1식)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라CC는 요즘 산뜻한 코스관리와 독특한 코스레이아웃으로 골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전국 유일의 골프전문학교인 부산골프고교가 교내 골프연습장을 일반에 무료로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습장 규모는 지상4층, 51타석, 길이 110m.

방학중인 1월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2월부터는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2,3층 34타석만 개방할 예정. 한편 레슨을 원하는 초보자의 경우에는 프로골퍼 4명이 무료지도를 해주고 있다.

○…국산 골프볼 제조업체인 주팬텀은 박양환 총괄상무를 대표이사로 발령했다.

팬텀은 2000년을 골프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로 보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대표브랜드로 재탄생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안영식기자>ys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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