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를 낼 때 학교 직원이 면접시간을 조정할 수 있을 거라고 해서 나는 면접 안 보는 대학을 포기하고 소신 지원을 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대학측은 면접시간을 바꿀 수 없다고 한다. 나와 같은 학생이 많아 면접에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이유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지는 일이다. 인생이 걸린 문제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한번의 기회를 포기해야 하는 게 가슴 아프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특별한 대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주경(kjk1981@hanmail.net)
<고진하기자>
j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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