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최성원/외국人名 원문철자 병기를

  • 입력 1999년 12월 13일 20시 45분


신문 기사 중 외국인의 이름을 비롯한 고유명사는 한글 표기와 함께 원문 철자를 써줬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하는 기사를 읽고 그 사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을 하려 해도 이름 철자를 정확하게 몰라 애를 먹는다. 철자를 알기 위해 외국 신문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한참을 헤맨 뒤에야 겨우 철자를 알아내 검색할 수 있었다.

일본이나 중국인의 이름 뒤에는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넣어주고 있다. 서양인들의 이름이나 회사명 지명 등에도 원어 철자를 표기하면 인터넷을 하는 독자들에게 편리할 것같다.

최성원(hoknahal@shinb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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