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PC의 모니터의 사양 읽기

  • 입력 1999년 12월 13일 00시 09분


모니터를 새로 구입하려고 하나 수직주파수니, 수평주파수니, 그리고 도트피치니 하는 알지 못하는 용어들과 여러 기능들로 인하여 혼란스러운 부분들이 많다.

모니터뿐 아니라 많은 장치들에 사용되는 전문용어들은 일반 사용자들이 이해하기에 까다로운 부분들이 많다. 간단하게나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Dot Pitch(도트피치)의 경우는 화면을 구성하는 점 사이의 거리를 의미한다.수치가 낮을수록 높은 해상도의 표현이 가능하다. 도트피치 0.26mm의 모니터는 같은 인치의 0.28mm의 제품보다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거나 보다 안정적인 수직주파수와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Max Resolution(최대해상도)의 경우는 높은 걸 고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최대해상도가 좋아도 리프레시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직주파수와 비교하여 높은 것을 고른다. 수직주파수는 초당 한 화면 전체를 주사하는 횟수를 말하고 일반적으로 리프레시율이라고 한다. VESA 권장 규격에서는 수직주파수가 75Hz 이상은 되어야한다. 그래야 깜빡임을 느낄 수 없는 안정된 화면을 볼 수 있다. 수평주파수는 화면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라인을 그리는 속도를 말하는 것으로 단위는 KHz이다.

수평주파수=수직해상도×수직주파수×1.05

수직주파수의 경우는 화면의 떨림과 관계가 있다. 대부분의 모니터는 최대해상도에서 대개 60~70Hz 사이의 수직주파수밖에 지원하지 못하므로 화면 떨림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한 단계 낮은 해상도에서 85Hz 이상의 수직주파수를 이용하는 편이 눈에 부담도 덜 갈 뿐더러, 화면의 떨림 현상도 줄일 수 있다. 이 문제 외에도 그래픽카드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그래픽카드의 메모리가 충분해야만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에게 보여지는 화면의 경우 수많은 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점들은 화면에 표시되기 전에 비디오메모리에 저장하게 된다. 이때 비디오 메모리의 양은 픽셀수와 컬러만큼 필요하다.

수평해상도×수직해상도×원하는 컬러 비트수/8=비디오메모리 (단위 Byte)

그외 그래픽카드의 램댁(RamDac)은 그래픽카드의 디지털화된 화상 데이터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장치이다. 이 램댁의 속도에 의하여 화면의 리프래시 타이밍이 결정된다. 칩셋에서 아무리 높은 수직주파수를 내보낸다고 하더라도 램댁의 주파수가 낮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따라서 램댁의 속도도 모니터 구입시 참고해야 한다.

[PC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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