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불스, 1점차 행운勝 4연패 수렁 탈출

  • 입력 1999년 11월 14일 19시 57분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2년 만에 훈련장을 직접 찾아가 격려해준 덕분일까.

시카고 불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4연패끝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개막전 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시카고는 14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종료 1.7초를 남기고 터진 프레드 호이버그(19득점)의 역전 자유투를 앞세워 보스턴을 92―91로 꺾었다. 시카고는 1승4패, 보스턴은 3승3패.

호이버그는 91―91로 팽팽하게 맞선 종료 직전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첫번째를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은 뒤 두번째 볼이 림을 벗어났지만 행운의 승리를 안았다.

보스턴은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폴 피어스(19득점)가 슛을 날렸으나 빗나가 무릎을 꿇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라도슬라프 네스트로빅(23득점)과 터렐 브랜던(21득점), 케빈 가네트(16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피닉스 선스를 110―100으로 꺾어 피닉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가네트는 두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로 올시즌 4경기 모두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3쿼터 시작이후 4분여간 무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막고 13점을 넣어 105―83으로 승리해 워싱턴을 5연패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시카고AP연합〉

▽14일 전적

인디애나 105―83 워싱턴

미네소타 111―100 피닉스

디트로이트 107―99 시애틀

클리블랜드 117―112 밀워키

댈러스 125―117 올랜도

시카고 92―91 보스턴

샌안토니오 95―79 샬럿

포틀랜드 131―95 애틀랜타

휴스턴 103―95 골든스테이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