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연주/고속버스 사전승차 배려했으면

  • 입력 1999년 11월 1일 16시 22분


원주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집이 서울이라 주말이면 고속버스로 서울∼원주를 오간다. 수시로 출발하는 버스들의 3분의 2 이상은 우등버스다. 일반고속과 우등버스는 요금차이가 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려고 일번버스를 주로 탄다.

얼마 전 버스가 왔길래 미리 타려고 했지만 운전기사들은 승객들을 못 본체 하며 잡담을 하면서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승객들이 문을 열어달라고 하자 “출발시간도 안됐는데 왜 벌써 야단이냐”며 화를 벌컥 냈다. 승객들이 대합실에서 기다리게 하지 말고 출발 전이라도 승객들이 미리 차에 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이 아쉽다.

최연주(대학생·서울 양천구 신정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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