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감독관은 답안용 디스켓과 시험지를 나눠준 뒤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지도 않고 시험을 시작하라고 말했다. 시험장에는 응시자수에 맞게 컴퓨터 50 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공간이 좁아 문제지를 무릎 위에 놓고 시험을 치러야 했다.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옆 수험생의 키보드를 건드리기도 했다. 컴퓨터의 처리속도가 느리고 시스템이 다운돼 감독관에게 이야기했지만 응급처치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국가고시 응시자들이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게 시험관리를 철저하게 해주기 바란다.
이영식(가명·서울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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