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신삼규/신용사회 역행 영업행위 고쳐야

  • 입력 1999년 10월 18일 16시 55분


LG정유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신용카드로 주유하면 나중에 청구서가 온다. 1회에 4만∼5만원씩 매월 5회 이상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다. 그런데 LG주유소는 대부분 카드 매출전표를 주면서 본인 서명을 받지 않는다. 너무 이상해 “왜 서명을 받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5만원 이하는 서명을 안받는다”고 말했다.

카드 뒷면에는 도난 분실시 책임소재 문제 때문에 발급 즉시 서명하라고 돼 있다. 다른 사람이 내 카드로 기름을 넣으면 서명 확인이 안돼 책임이 내게 돌아올 수가 있다.

실제로 주유시 운전자 신분이나 차량번호를 확인하지 않는다. 주유소는 기름만 팔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신용사회에 역행하는 영업행위를 시정해야 한다.

신삼규(공무원·전북 김제시 신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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