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달부터 등산로 일부 잠정 폐쇄…산불 예방

  • 입력 1999년 10월 15일 01시 44분


대구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시내 등산로 63개 가운데 35개(135.2㎞)를 잠정 폐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주요 등산로는 △동구 팔공산 종합야영장∼파계사, 수태골∼성지골 △북구 함지산 샘골∼정상 △남구 대덕산 시온산기도원∼진밭골 △달성군 비슬산 대견봉∼약수, 유가사 조화봉 등이다.

시는 또 등산로 주변 임야 4만9657㏊ 중 55%(2만7474㏊)를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소방헬기의 공중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공익요원과 공공근로자 등 1600여명의 산불 감시원을 배치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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