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지역 연내 1만가구 분양

  • 입력 1999년 10월 10일 19시 39분


연내 서울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1만여가구로 추정된다.

인터넷을 이용한 분양권전매 중개전문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삼성아파트, 강남구 대치동의 롯데아파트와 도곡동 포스코트 등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추천한다.

▽동부이촌동 삼성〓청탑아파트와 한신아파트를 합쳐 재건축하는 아파트.

한강을 볼 수 있다. 청탑아파트부지의 경우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와 붙어 있다.

현재 인근에서 건설공사가 한창인 한강대우아파트 33평형과 코오롱아파트 32평형의 경우 프리미엄(웃돈)만 1억원을 넘는다.

삼성아파트는 총 244가구중 104가구가 분양되는데 평형별 물량은 40평형 11가구, 51평형 38가구, 65평형 20가구, 84평형 35가구다. 평당분양가는 11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동 롯데〓대치동 포스코센터 뒤편에 위치한 동아아파트를 헐고 짓는 아파트.

33∼53평형 142가구로 재건축되며 일반분양분은 33평형 16가구, 38평형 1가구, 48평형 26가구 등 모두 42가구다. 평당분양가는 8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전망.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삼성역이 걸어서 10분거리고 승용차로 삼성로와 테헤란로를 이용하면 강남 일대는 물론 강북지역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규모가 작은 게 흠이다. 입주예정일은 2002년 6월.

▽한남동 현대〓현대건설이 국철 한남역 한남주차장 맞은편 페루명예영사관 부지에 짓는 빌라형아파트.

평형별 분양물량은 43평형 2가구, 44평형 10가구, 46평형 2가구, 48평형 8가구, 51평형 15가구, 54평형 10가구며 예상 평당분양가는 900만원선.

주변 일대가 고급 빌라와 맨션으로 둘러 싸여 있다. 대중교통은 불편하지만 대형 평형인데다 일부는 한강을 볼 수 있다.

외국인임대 전용주택으로 활용할만 하다.

▽도곡동 포스코트〓포철계열사인 포스코개발이 처음으로 짓는 아파트.

73평형 2가구, 74평형 30가구, 77평형 32가구며 평당분양가는 12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걸어서 3분 거리고 주변이 아파트타운으로 바뀌고 있어 발전 전망이 밝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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