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팁]자동차3社 할부경쟁 다양

  • 입력 1999년 10월 7일 18시 41분


대우자동차의 할부 공세에 맞서 현대와 기아가 새로운 할부제도를 시행하는 등 자동차3사의 판촉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7일 승용차 전차종에 대해 최소 10만원만 내면 차를 넘겨받고 6∼18개월간 할부금 납부를 미뤄주는 ‘신Y2K 할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이달말까지 차량을 인도하고 최장 54개월(2004년4월) 동안 할부금을 나눠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도 이달 들어 에쿠스를 제외한 승용차에 대해 차값의 60%를 36개월간 할부하고 나머지 40%는 2002년에 납부하는 ‘2002 월드컵할부’를 시행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고객이 향후 대우차를 다시 사면 반납차량 구입가격의 50%까지 보상해 주는 ‘바이백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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