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이더컵 이모저모]가르시아-우즈 대결 물거품

○…이번 대회 갤러리 중 최고 관심의 대상은 부시 일가.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 부부가 첫 날 포섬매치 첫번째 조를 따라 18홀을 돈데 이어 경기 2일째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경선을 펼치고 있는 텍사스주지사 조지 W 부시와 플로리다 주지사 젭 부시가 관전.

한편 영국의 앤드루 왕자도 대회를 관전했는데 그가 잠깐 경계로프 안쪽으로 들어오자 왕자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미국인’진행요원이 퉁명스럽게 “로프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하기도

○…세간의 기대를 모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타이거 우즈의 매치플레이가 무산. 26일 확정발표된 최종일 매치플레이 대진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 우즈는 이틀간 벤치신세였던 앤드루 콜타트와 각각 경기를 치르기로 확정.

○…99브리티시오픈의 ‘비운의 스타’ 반 드 벨드(프랑스)는 경기가 진행된 이틀간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벤치신세로 전락. 프랑스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라이더컵에 출전한 반 드 벨드는 포섬―포볼매치 16경기에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한 것.

〈브루클라인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