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지역 공공근로 신청자 급감

  • 입력 1999년 9월 22일 20시 52분


대구지역에서 공공근로사업 참여 신청자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4단계(10∼12월) 공공근로사업 참여신청을 최근 마감한 결과 총 2만2330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신청자 수는 3단계(7∼9월)의 2만9894명 보다 25.3% 감소한 것이며 1단계 공공근로사업(4만4929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특히 30대 신청자의 경우 3200명으로 1단계(8100명)에 비해 격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경기가 다소 회복되면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었고 실직자들도 취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당이 적은 공공근로사업을 기피해 참가 신청이 크게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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