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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19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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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기의 원인을 꼽는다면.
“내부 평면에서부터 벽지 수도꼭지 하나하나까지 입주자가 원하는대로 시공해주는 주문주택방식을 채택한 게 주효했다. 우리는 계약자가 원하면 입주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모든 것을 바꿔 준다. ”
―과소비를 부추기고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정부가 고급아파트 구입자에 중과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고급주택 시장이 위축될 경우 대책은….
“세금은 정상적으로 내면서 제대로 된 집에 살고 싶어하는 고급주택수요자가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집’을 지으면 된다. 우리가 짓는 철골조는 영구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아파트는 낡으면 개보수해서 쓰는 게 어렵지만 우리는 실내를 원하는대로 언제고 바꿔 쓸 수 있도록 짓는다. ”
―앞으로의 사업 일정은.
“우리의 목표는 ‘고급주상복합아파트는 쉐르빌’이라는 인식을 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년 5∼6개 사업, 3000가구 정도의 쉐르빌을 공급할 계획이다. ”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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