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조선대 '총장 선거권배분' 교협-노조 갈등

  • 입력 1999년 9월 13일 23시 45분


조선대 차기 총장 선출 방법을 놓고 대학 구성원들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조선대 법인이사회는 김홍명(金弘明)총장서리의 임기가 10월말로 끝나게 됨에 따라 최근 교수협의회 노조 총학생회 등으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 차기 총장선거 규정을 논의하고 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선거인단 배분에 대해 교협은 전임강사 이상 교수 560여명과 노조 총학생회 대표 10∼20명을 투표에 참여시키는 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노조는 6급이상 132명, 총학은 과 학생회장과 직선간부 등 100여명에게 투표권을 배정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총장후보로는 강정석(인문대 영문과) 고석태(약대 약학과) 곽사호(공대 금속공학과) 김주훈(체대 체육학부) 박성기(사범대 수학교육과) 양형일(사회대 행정학과) 이성백교수(자연대 수학과)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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