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팜레일클래식]김미현, 6언더파 공동5위

  • 입력 1999년 9월 5일 11시 27분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프로전향 뒤 LPGA투어 정규대회에 첫 출전한 박지은(20)은 최하위권에 처졌다.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김미현은 5일 새벽(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66타로 선두에 불과 2타 뒤진 채 5위그룹에 들었다.

티나 배럿과 캐런 스터플수는 8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해 우승자인 재미교포 펄 신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2위에 올라있고 서지현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11위.

김미현은 아웃코스(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5-6번홀 연속 버디로 2언더파를 기록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샷이 더욱 안정된 김미현은 11번홀에 이어 14-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추가, 5언더파까지 내려갔고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 선두에 2타차로 따라붙었다.

퓨처스투어 상금왕으로 내년 LPGA투어 풀시드를 따낸 박지은은 프로로 전향한 뒤 첫 정규대회여서 긴장한 탓인지 버디를 3개 잡았지만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로 흔들려 4오버파 76타, 공동 134위에 불과해 컷오프 탈락이 우려된다.

인코스(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지은은 12번홀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했으나 13, 15번홀 보기로 오버파로 밀렸고 16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하는 등 몸이 굳어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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