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일]9월은 마음까지 흩날리는 계절

  • 입력 1999년 8월 31일 16시 47분


9월.백로(8일) 추분(23일)이 있고 한가위(24일)도 들어있는 달이다.중순까지 더위가 계속될 거란 예보가 있지만,9월은 투명한 바람에 머리칼 흩날리는 상쾌함을 느낄수 있는 달이다.마음까지 흩날리는 계절.

‘가을의 일들을 보면/바깥이 바깥이 아니라/가을의 가슴 속이예요/가을 바람에는 고만/마음의 끝이 안 보이지만/…/가을의 가슴 속으로/걸어들어가는 수밖에 없지요/…/바람 불어 마음은 거기 참 많기도 하군요’(정현종의 ‘가을에’ 중)

경상 강원영동 제주지방은 한때 비가 오고 차차 개겠음.그밖은 가끔 구름이 끼고 한때 소나기.아침 19∼22도,낮 25∼29도.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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