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자기가 한 말을 모두 내가 한것처럼 하더라"

  • 입력 1999년 8월 24일 19시 19분


▽자기가 한 말을 모두 내가 한 것처럼 얘기하더라(김태정 전검찰총장 부인 연정희씨, 24일 옷로비 사건 청문회에서 강인덕 전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씨의 증언내용에 대한 느낌을 묻자).

▽국민회의 텃밭인 광주에서 시민단체와 국민회의가 선거에서 맞대결하는 것은 서로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국민회의 광주 남구청장 후보 정동년씨, 24일 시민후보 출마를 선언한 뒤 뒤늦게 국민회의 공천을 받은데 대해).

▽북한 정권의 붕괴는 외견상 매력적일지 모르나 위험한 모험이다(미국평화연구소, 23일 공개한 ‘북한의 기아정치’보고서에서 국제적인 식량원조의 감소 또는 중지로 인해 북한정권이 붕괴하면 엄청난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반대는 도로의 과속 방지턱에 불과할 뿐이다(코소보국제평화유지사령관인 마이클 잭슨 영국 중장, 23일 러시아군의 주둔은 예정대로 강행될 것이라며).

▽현 정권은 집권 1년반 내내 야당총재 죽이기와 야당파괴, 내각제 밀실타협, 정책혼선, 대북정책 헛발질로 날을 지샜다(한나라당, 24일 펴낸 ‘김대중 정권 2년차 실정일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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