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퓰리처상 사진대전' 20일부터 문화예술회관서

  • 입력 1999년 8월 19일 01시 44분


‘죽음으로 남긴 20세기의 증언―퓰리처상 사진대전’이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20세기의 역사적 사건 등을 극적으로 포착한 작품 130점이 선보인다.

특히 6·25전쟁 당시 부서진 대동강 다리를 건너는 피난민들과 72년 월남전 중 폭격을 피해 거리를 질주하는 발가벗은 소녀의 모습 등을 담은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 전시회는 연합뉴스 주최로 전국을 돌며 열리고 있다.

퓰리처상은 미국의 신문왕 조셉 퓰리처의 유언에 따라 1917년 제정된 것으로 현재 저널리즘과 문학 드라마 등 14개 분야별로 나눠 시상되고 있다.

사진부문은 1942년 신설돼 포토저널리즘 최고의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중고생 3000원, 초등학생 2000원. 문의 053―355―4242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