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채경민/학생들 재판방청태도 교육있어야

  • 입력 1999년 8월 18일 15시 48분


여름방학 과제 중 ‘법원 직접 탐방하기’가 있어 학교 친구들과 함께 대법원 형사법정에서 열리는 재판을 방청하러 갔다. 다른 학교도 비슷한 과제가 있었는지 중고생들이 많이 방청했다.

그런데 학생들의 옷차림이나 방청 태도가 예의에 어긋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법정에서 모자를 쓰고 시끄럽게 장난을 치는 등 너무 무질서했다.

인솔 교사들이 사전지도를 철저히 하지 않은 책임도 있겠지만 법원에서도 별다른 안내나 제재가 없었다. 학생들이 사법기관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방청 태도 등에 대한 교육을 하면 좋겠다.

채경민(서울 한영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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