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경학/지역의보조합 파업 불편

  • 입력 1999년 8월 16일 17시 30분


6월 남편이 퇴직하는 바람에 의료보험을 지역의료보험으로 바꿔야 했다. 새로 보험증을 발급받기 위해 지역의료보험조합에 전화했더니 “파업 때문에 정상 업무를 볼 수 없다”는 안내방송만 흘러나왔다.

한 달 넘게 계속 전화가 안돼 직접 지역의료보험조합으로 찾아갔더니 일부 직원은 업무를 보면서도 전화를 받지않았다.

보험카드는 발급받았지만 퇴직 이후 한 달여 공백기간의 보험료도 내야한다고 하니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의료보험이 없어 병원도 제대로 못가는 등 불편이 컸다. 파업 때문에 애꿎은 시민만 피해를 본 것이다. 국민보건과 관련된 기관의 파업은 자제했으면 한다.

김경학(서울 강서구 방화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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